2024. 5. 21. 06:14ㆍ스토리 노래 영상
마이클 A 싱어 지음 / 김정은 옮김
평범한 대학원생에서 대학교수, 건축업자, 프로그래머, 전미 의료전산화를 이끈 CEO, 대규모 영성공동체의 리더, 뉴욕타임즈 종합 1위 베스트셀러 작가까지 맨몸으로 성공의 끝까지 가본 한 명상가의 리얼 스토리. 책의 앞부분 카피
마이클 A의 삶에서 결혼을 두번 하게되었고 첫 결혼 상대와의 인연에 이끌려 인도 스승인 Baba Muktananda의 영적인 만남과 더불어 그 스승의 게인즈빌 방문을 이끌고, 게인즈빌에 사원을 짓고 건축업자의 삶에서 프로그래머를 바탕으로 메디컬매니저 코퍼레이션을 거쳐 CEO가 되어 인터넷 의료서비스의 시작으로 변화하는 과정들을 나열해 놓았다. 우리는 여기서 이 사람의 삶에 나타난 변화 무쌍한 일들에 발맞춰 변화하는 한 삶을 볼수있다. 그렇다 우리 인생또한 각각의 변화무쌍한 일들을 격으며 여기까지 다가와 있다. 이 책을 직접 찾아 읽던 아니면 책 읽기전에 좋은책 없나 리뷰를 찾아 헤매이다 이 글을 접하였던 이유야 어찌 되었건 당신은 이 글을 읽게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했다 1999년에 지구의 좀말이 올것이라고 그걸 믿은 몇몇 사람들은 종말이 오기전에 다같이 모여 생을 마감한 이들도 있다. 대략 1000명정도 세계적으로 더 많을수도 있음을 알라. 그러나 과연 종말은 왔는가? 핵이 여기저기서 터진다 한들 어느 누군가는 삶을 연장할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사사로운 것에 행복을 느끼며 웃고 떠들겠지. 내가 이책을 읽고 기억하는 것은 솔찍히 아무것도 없다. 한 2년전에 읽었던 기억뿐. 지금 다시 글을 쓰기위해 책장안에 꽃아있는 책을 다시 펼쳐본 이순간까지 내가 읽었던 책인지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다. 우리들의 기억이란 그렇다. 까마득히 잊고 있다 무슨 계기가 있어야지만 다시 생각이 난다. 내가 이러하다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같다고는 생각 안한다. 가령 우리들 중엔 한번 보고 들은건 무족건 기억하는 축복받은 사람들이 있을수있다. 내 사촌 여동생이 그러하듯. 그러나 난 그 모든 기억력이 축복 아니면 불행인지 모르겠다. 나의 어머니께서는 단기 기억 상실을 앓고 계신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모든 감사하고 행복해 하신다. 내가 이번 어머니 생신때 $1000불을 드리던 $50불을 드리던. 그러나 모든 기억하는 내 사촌 동생은 감사함이 있으련지 모르겠다. 예전의 나와 비교된 모습을 보며 선물로 무엇을 해주던 예전과 비교하며 머라 하는지 모를 일이다. 물론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은 생략해도 상관없다는 말을 누누이 하며 지내던 터라 내 사촌 동생에게만 머라할수 없는 일이다. 모든 발단은 나로 인해서 시작된것이라 누구에게 머라 말할수 없다. 이 이야기의 끝은 단순하다. 무슨 일이든 이뤄 질일은 내가 무슨 큰 힘을 들이지 안더라도 이뤄지게 되어있다.
아들이 말타다 한쪽 다리가 없어졌는데도 어쩔수 없다며 싱글벙글하던 말장수를 이해 못하던 동내 사람들이 자신들의 자식들이 죄다 전쟁에 끌려갈때의 고통을 생각하면 다리 하나없이 부모님의 곁을 지킬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수 있지요. 그렇다고 남의 불행을 나의 즐거움에 빗대어 생각하라는 말이 아님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필뿐없는 말이 외양간을 박차고 뛰어 나갔을때 믿음을 갖고 외양간은 고치던 말장수를 생각해 보십시오. 외양간을 다 고쳤을때 그 한필의 말이 100말의 야생말들을 이끌고 돌아 왔다지요. 지금 당신이 무슨 일을 격든 미래를 생각하며 너 나은 일을위해 준비하는 성격이라면 아무 걱정이 없을것입니다. 생각 자체가 슬모 없기때문입니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지금 내가 무슨 일을 할수있는지 부터 생각해봄이 맞겠습니다. 미래는 60%이상은 이뤄질수 없는 생각에 가득차 있고 설령 이뤄질수 있다 하더라도 미리 어림짐작해서 걱정하는 삶 자체가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참선으로 내 이면의 모습을 바라보던 내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 진 면목을 볼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인분 스토리에서 보고
다음에 읽어봐야지 하고 기억해 놨다가
한국 돌아오자마자
도서관 가서 빌린 '될 일은 된다'
딱 보니 실용서는 아니고,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읽었는데
웬 걸.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이
아주 흡입력 있고, 내용도 흥미로웠다.

책 초반에 마이클 싱어(=저자)는
머릿속에서 쉴 새 없이 떠드는
한 목소리의 존재를 깨닫는다.
(아마대부분이 머릿속에
한 명씩은 데리고 있을
대충 마음의 소리, 진심 정도인듯)

개인이 가진 여러 개의 자아 중
가장 겁많고,
예민하고,
호들갑스러운 자아에게
마이크를 주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내 머릿속에 있는 걔도
참 말많은 편이라^^;
조금 더 공감이 쉬웠다.

근데 마이클 싱어는,
자신의 삶이
그 목소리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눈 앞에 놓인 상황에
자신을 온전히 '내맡기기' 시작하면서
엄청나게 달라졌다고 말한다.
'오 그냥 내맡기기만 하면
삶이 알아서 바뀌어 준다는 건가'

라는 중생 마인드가 올라왔으나
마이클 싱어가 말하는 '내맡기기'는
그냥 흘러가는대로, 되는대로 사는
방관적인 태도는 아니다.
호불호의 문제로 요약될 수 있는 문제라면
삶의 손을 들어준다
될 일은 된다
눈 앞에 어떤 상황이나
선택의 순간이 주어진다면
그 일을 할 지 말 지를
개인 의지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무조건 하고 본다.

↑ '내맡기기'가 가장 간단하게 설명된 부분
쉽게 머리에서 ‘안 돼’ 하면
입으로는 ‘알겠습니다’
한다는 거다.
내가 아니라,
삶이 원하는 일이기 때문에!

실제로 책 전반에 걸쳐 마이클 싱어가
머릿속 목소리를 애써 무시하고
"알겠습니다, 그러겠습니다"
하는 부분이 여러번 나오는데
하기 싫다고 악을 쓰는 머릿속 목소리가
얼마나 개빡쳤을지 상상하면
약간 웃기기도 함(ㅋㅋ)

어쨌든 그 결과
마이클 싱어는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일들을 자주 하게 되는데,
플로리다 경제학과 대학원생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사회과학대 교수가 되고
건축회사를 세우는가 하면,
코딩을 짜는 프로그래머로 대성해
2,400평 부지를 가진 회사 CEO가 되어
미국 월스트리트 뉴스 1면을 장식하기도 한다.

여태 내가 직간접적으로 접한
모든 인생사 중 가장 스펙타클 한 인물..
그리고 이 모든 건
마치 삶이 처음부터 정해 놓은 것 처럼
적당한 때에
적당한 사람들을 통해 시작됐고,
정말 신기하리만큼
필요한 때에 그럴만 한 상황이 생겨
그렇게 하다 보면
모든 상황이 '알아서 돌아가고 있었다'고 말한다.

대충 이런 식

사실 처음엔
마이클 싱어가 요가나 명상을 하면서
비현실적일 정도로
몰입하는 장면이 묘사되기도 하고
(에너지의 흐름을 미간에서 느낀다던가,
무호흡의 경지에 들어간다던가..)
약간 종교적인 내용이 있어서
한번에 힘든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마이클 싱어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명확한 한 가지는
'삶이 원하는 대로 삶을 내맡기다 보면 언제나
개인이 원했던 것보다
더 큰 선물을 가져다 준다'는 거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책의 핵심 메세지
읽는 내내
나는 얼마나 내 호불호에 따라,
머릿속 목소리의 말에 따라
'변하지 않는' 선택을 해왔는지,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어떻게 달라졌을 지 생각해 보게 됐다.

결국 '내맡기기'란
변화가 필요한 순간
어떠한 형태로 찾아온 변화의 기회를
저항없이 받아들이고,
그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차분히 해나가는 것이라는 게
나름의 결론.

삶의 큰 변화를 겪었거나,
곧 겪을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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