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기도

반야심경, 천수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가족의 평화 2025. 6. 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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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번)
정구업진언『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3번)
개경게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옴 아라남 아라다』(3번)
천수천안 관자재보살 광대원만
무애대비심 대다라니

계청
계수관음대비주 원력홍심상호신 천비장엄보호지 천안광명변관조
진실어중선밀어 무위심내기비심 속령만족제희구 영사멸제제죄업
천룡중성동자호 백천삼매돈훈수 수지신시광명당 수지심시신통장
세척진로원제해 초증보리방편문 아금칭송서귀의 소원종심실원만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지일체법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지혜안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도일체중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선방편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승반야선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월고해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득계정도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등원적산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회무위사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동법성신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아약향화탕 화탕자고갈아약향지옥 지옥자소멸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아약향수라 악심자조복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나무대세지보살마하살나무천수보살마하살 나무여의륜보살마하살나무대륜보살마하살 나무관자재보살마하살나무정취보살마하살 나무만월보살마하살나무수월보살마하살 나무군다리보살마하살나무십일면보살마하살 나무제대보살마하살『나무 본사 아미타불』(3번)
신묘장구 대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가리다바 이맘알야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아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몰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자못자 모다야 모다야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니사시체다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 이바 사나야 사바하『나모라 다나다라 야야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번)
사방찬
일쇄동방결도량 이쇄남방득청량삼쇄서방구정토 사쇄북방영안강
도량찬
도량청정무하예 삼보천룡강차지아금지송묘진언 원사자비밀가호
참회게
아석소조제악업 개유무시탐진치종신구의지소생 일체아금개참회
참제업장십이존불
나무참제업장보승장불 보광왕화렴조불일체향화자재력왕불 백억항하사결정불진위덕불 금강견강소복괴산불보광월전묘음존왕불 환희장마니보적불무진향승왕불 사자월불환희장엄주왕불 제보당마니승광불
십악참회 살생중죄금일참회 투도중죄금일참회사음중죄금일참회 망어중죄금일참회기어중죄금일참회 양설중죄금일참회악구중죄금일참회 탐애중죄금일참회진애중죄금일참회 치암중죄금일참회백겁적집죄 일념돈탕진여화분고초 멸진무유여죄무자성종심기 심약멸시죄역망죄망심멸양구공 시즉명위진참회
참회진언『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준제공덕취 적정심상송 일체제대난 무능침시인천상급인간 수복여불등 우차여의주 정획무등등『나무 칠구지불모 대준제보살』(3번)
정법계진언『옴 남』(3번)
호신진언『옴 치림』(3번)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옴 마니 반메 훔』(3번)
준제진언나무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3번)
아금지송대준제 즉발보리광대원원아정혜속원명 원아공덕개성취원아승복변장엄 원공중생성불도
여래십대발원문원아영리삼악도 원아속단탐진치원아상문불법승 원아근수계정혜원아항수제불학 원아불퇴보리심원아결정생안양 원아속견아미타원아분신변진찰 원아광도제중생
발사홍서원
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자성중생서원도 자성번뇌서원단자성법문서원학 자성불도서원성
발원이 귀명례삼보『나무상주시방불 나무상주시방법 나무상주시방승』(3번)
정삼업진언『옴 사바바바 수다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함』(3번)개단진언『옴 바아라 놔로 다가다야 삼마야 바라베 사야홈』(3번)건단진언『옴 난다난다 나지나지 난다바리 사바하』(3번)정법계진언나자색선백 공점이엄지 여피계명주 치지어정상진언동법계 무량중죄제 일체촉예처 당가차자문『나무 사만다 못다남 남』(3번)

금강반야바라밀경

 
법회인유분 제일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 기수급고독원 여대 비구중 천이백오십인 구 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사위대성 걸식 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선현기청분 제이
장로수보리 재대중중 즉종좌기 편단우견 우슬착지 합장공경 이백불언 희유세존 여래 선호념 제보살 선부촉 제보살 세존 선남자 선여인 아뇩다라 삼먁삼보리심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 불언 선재선재 수보리 여여소설 여래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여금제청 당위여설 선남자 선여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응여시주 여시항복기심 유연 세존 원요욕문
 
대승정종분 제삼
불 고수보리 제보살 마하살 응여시 항복기심소유일체 중생지류 약난생 약태생 약습생 약화생 약유색 약무색 약유상 약무상 약비유상 비무상 아개영입 무여열반 이멸도지 여시멸도 무량무수 무변중생 실무중생 득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묘행무주분 제사
부차 수보리 보살 어법 응무소주 행어보시 소위부주색 보시 부주성향미촉법 보시 수보리 보살 응여시 보시 부주어상 하이고 약보살 부주상보시 기복덕 불가사량 수보리 어의운하 동방허공 가사량부 불야세존 수보리 남서북방 사유상하허공 가사량부 불야 세존 수보리 보살 무주상 보시복덕 역부여시 불가사량 수보리 보살 단응 여소교주
 
여리실견분 제오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신상 견여래부 불야 세존 불가이신상 득견여래 하이고 여래 소설신상 즉비신상 불고 수보리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정신희유분 제육
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득문여시 언설장구 생실신부 불고 수보리 막작시설 여래멸후 후오백세 유지 계수복자 어차장구 능생신심 이차위실 당지 시인 불어 일불 이불 삼사오불
이종선근 이어무량 천만불소 종제선근 문시장구 내지일념 생정신자 수보리 여래
실지실견 시제중생 득여시 무량복덕 하이고 시제중생 무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무법상 역무 비법상 하이고 시제중생 약심취상 즉위 착아인 중생수자 약취법상 즉착아인 중생수자
하이고 약취 비법상 즉착 아인 중생수자 시고 불응취법 불응취비법 이시의고 여래상설 여등비구 지아설법 여벌유자 법상응사 하황비법
 
무득무설분 제칠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득 아뇩다라 삼먁삼보리야 여래 유소설법야 수보리언 여아해불 소설의 무유정법 아뇩다라 삼먁삼보리 역무유정법 여래가설 하이고 여래소설법 개불가취 불가설 비법 비비법 소이자하 일체현성 개이무위법 이유차별
 
의법출생분 제팔
수보리 어의운하 약인 만삼천대천세계 칠보 이용보시 시인 소득복덕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세존 하이고 시복덕 즉비복덕성 시고 여래설 복덕다 약부유인 어차경중 수지내지 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승피 하이고 수보리 일체제불 급제불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법 개종차경출 수보리 소위불법자 즉비불법
 
일상무상분 제구
수보리 어의운하 수다원 능작시념 아득 수다원과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수다원 명위입류 이무소입 불입 색성향미촉법 시명수다원 수보리 어의운하 사다함 능작시념 아득사다함과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사다함 명일왕래 이실무왕래 시명사다함 수보리 어의운하 아나함 능작시념 아득아나함과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아나함 명위불래 이실무불래 시고 명아나함 수보리 어의운하 아라한 능작시념 아득 아라한도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실무유법 명아라한 세존 약아라한 작시념 아득 아라한도 즉위착아인중생수자 세존 불설아득무쟁삼매인중 최위제일 시제일이욕 아라한 세존 아부작시념 아시이욕아라한 세존 아약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세존 즉불설 수보리 시요아란나행자 이수보리 실무소행 이명수보리 시요아란나행
 

장엄정토분 제십
불고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석재연등불소 어법 유소득부 불야 세존 여래재연등불소 어법 실무소득 수보리 어의운하 보살 장엄불토부 불야 세존 하이고 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시고 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생청정심 불응주색생심 불응 주성향미촉법 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수보리 비여유인 신여수미산왕 어의운하 시신위대부 수보리언 심대 세존 하이고 불설비신 시명대신
 
무위복승분 제십일
수보리 여항하중소유사수 여시사등항하 어의운하 시제항하사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단제항하 상다무수 하황기사 수보리 아금 실언 고여 약유선남자선여인 이칠보 만이소항하사수 삼천대천세계 이용보시 득복 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불고 수보리 약선남자선여인 어차경중내지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이차복덕 승전복덕
 
존중정교분 제십이
부차 수보리 수설시경 내지사구게등 당지차처 일체세간천인아수라 개응공양 여불탑묘 하황유인진능수지독송 수보리 당지시인 성취최상제일희유지법 약시경전소재지처 즉위유불 약존중제자
 
여법수지분 제십삼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당하명차경 아등 운하봉지 불고수보리 시경 명위금강반야바라밀 이시명자 여당봉지 소이자하 수보리 불설반야바라밀 즉비반야바라밀 시명반야바라밀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소설법부 수보리 백불언 세존 여래무소설 수보리 어의운하 삼천대천세계소유미진 시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수보리 제미진 여래설비미진 시명미진 여래설세계 비세계 시명세계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견여래부 불야 세존 불가이삼십이상 득견여래 하이고 여래설삼십이상 즉시비상 시명삼십이상 수보리 약유선남자선여인 이항하사등신명 보시 약부유인 어차경중 내지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 심다
 
이상적멸분 제십사
이시 수보리 문설시경 심해의취 체루비읍 이백불언 희유세존 불설여시심심경전 아종석래 소득혜안 미증득문여시지경 세존 약부유인 득문시경 신심 청정 즉생실상 당지시인 성취제일희유공덕 세존 시실상자 즉시비상 시고 여래설명실상 세존 아금 득문여시경전 신해수지 부족위난 약당래세 후오백세 기유중생 득문시경 신해수지 시인 즉위제일희유 하이고 차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소이자하 아상 즉시비상 인상 중생상수자상 즉시비상 하이고 이일체제상 즉명제불 불 고수보리 여시여시 약부유인 득문시경 불경불포 불외 당지시인 심위희유 하이고 수보리 여래설 제일바라밀 즉비제일바라밀 시명제일바라밀 수보리 인욕바라밀 여래설비 인욕바라밀 시명 인욕바라밀 하이고 수보리 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 아어이시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하이고 아어왕석절절지해시 약유아상 인상중생상수자상 응생진한 수보리 우념과거어 오백세 작인욕선인 어이소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시고 수보리 보살 응리일체상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불응주색 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생무소주심 약심유주 즉위비주 시고 불설보살 심불응주색보시 수보리 보살 위이익일체중생 응여시보시 여래설일체제상 즉시비상 우설일체중생 즉비중생 수보리 여래 시진어자 실어자 여어자 불광어자 불이어자 수보리 여래소득법 차법 무실무허 수보리 약보살 심주어법 이행보시 여인 입암 즉무소견 약보살 심부주법 이행보시 여인 유목 일광명조 견종종색 수보리 당래지세 약유선남자선여인 능어차경 수지독송 즉위여래 이불지혜 실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무량무변공덕
 
지경공덕분 제십오
수보리 약유 선남자선여인 초일분 이항하사등신 보시 중일분 부이항하사등신 보시 후일분 역이항하사등신 보시 여시무량 백천만억겁 이신보시 약부유인 문차경전 신심불역 기복 승피 하황서사수지독송 위인해설 수보리 이요언지 시경 유불가사의 불가칭량무변공덕 여래위발대승자설 위발 최상승자설 약유인 능수지독송 광위인설 여래 실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 불가량불가칭 무유변불가사의공덕 여시인등 즉위하담여래 아뇩다라삼먁삼보리 하이고 수보리 약요소법자 착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즉어차경 불능청수독송 위인해설 수보리 재재처처 약유차경 일체세간 천인아수라 소응공양 당지차처 즉위시탑 개응공경 작례위요 이제화향 이산기처
 

능정업장분 제십육
부차 수보리 선남자선여인 수지독송차경 약위 인경천 시인 선세죄업 응타악도 이금세인 경천고 선세죄업 즉위소멸 당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아념과거무량아승지겁 어연등불전 득치팔백사천만억나유타제불 실개공양승사 무공과자 약부유인 어후말세 능수지독송차경 소득공덕 어아소공양제불공덕 백분불급일 천만억분내지 산수비유 소불능급 수보리 선남자선여인 어후말세 유수지독송차경 소득공덕 아약구설자 혹유인 문 심즉광란 호의불신 수보리 당지 시경의 불가사의 과보 역 불가사의
 
구경무아분 제십칠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선남자선여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운하응주 운하항복기심 불고수보리 선남자선여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당생여시심 아응멸도 일체중생 멸도일체중생이 이무유일중생 실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즉비보살 소이자하 수보리 실무유법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어연등불 소 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부 불야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어연등불소 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실무유법여래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약유법여래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 연등불 즉불여아수기 여어내세
당득작불 호석가모니 이실무유법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시고 연등불 여아수기 작시언 여어내세 당득작불 석가모니 하이고 여래자 즉제법여의 약유인언 여래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실무유법 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여래소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어시중 무실무허 시고 여래설일체법 개시불법 수보리 소언일체법자 즉비일체법 시고명일체법 수보리 비여인신장대 수보리언 세존 여래설 인신장대 즉위비대신 시명대신 수보리 보살 역여시 약작시언 아당멸도 무량중생 즉불명보살 하이고 수보리 실무유법명위보살 시고 불설일체법 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수보리 약보살 작시언 아당장엄토 시불명보살 하이고 여래설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수보리 약보살 통달무아법자 여래 설명진시보살
 
일체동관분 제십팔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육안부 여시 세존 여래 유육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천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천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혜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혜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유법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법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불안부 여시 세존 여래유불안 수보리 어의운하 여항하중소유사 불설시사부 여시 세존 여래설시사 수보리 어의운하 여일항하중소유사 유여시사등항하 시제항하 소유사수불세계 여시 영위다부 심다 세존 불고수보리 이소국토중소유중생 약간종심 여래실지 하이고 여래설제심 개위비심 시명위심 소이자하 수보리 과거심 불가득 현재심 불가득 미래심 불가득
 
법계통화분 제십구 
수보리 어의운하 약유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이시인연득복다부 여시 세존 차인 이시인연 득복심다 수보리 약복덕 유실 여래불설 득복덕다 이복덕무고 여래설 득복덕다
 
이색이상분 제이십
수보리 어의운하 불 가이구족색신 견부 불야 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색신 견 하이고 여래설구족색신 즉비구족색신 시명구족색신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가이구족제상 견부 불야 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제상 견 하이고 여래설제상구족 즉비구족 시명 제상구족
 
비설소설분 제이십일
수보리 여물위여래작시념 아당유소설법 막작시념 하이고 약인 언여래유소설법 즉위방불 불능해아 소설고 수보리 설법자 무법가설 시명설법 이시혜명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어미래세 문설시법 생신심부 불언수보리 피비중생 비불중생 하이고 수보리 중생중생자 여래설 비중생 시명중생
 
무법가득분 제이십이
수보리 백불언 세존 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위무소득야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아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내지무유소법가득 시명아뇩다라 삼먁삼보리
 
정심행선분 제이십삼
부차수보리 시법 평등 무유고하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수일체선법 즉득아뇩다라 삼먁삼보리 수보리 소언선법자 여래설 즉비선법 시명선법
 
복지무비분 제이십사
수보리 약삼천대천세계중 소유제수미산왕 여시등칠보취 유인 지용보시 약인 이차반야바라밀경 내지사구게등 수지독송 위타인설 어전복덕 백분불급일 백천만억분 내지산수비유 소불능급
 
화무소화분 제이십오
수보리 어의운하 여등 물위여래작시념 아당도중생 수보리 막작시념 하이고 실무유중생 여래도자 약유중생 여래도자 여래즉유아인중생수자 수보리 여래설유아자 즉비유아 이범부지인 이위유아 수보리 범부자 여래설즉비범부 시명범부
 
법신비상분 제이십육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관여래부 수보리언 여시여시 이삼십이상 관여래 불언 수보리 약이 삼십이상 관여래자 전륜성왕 즉시여래 수보리 백불언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응이 삼십이상 관여래 이시 세존 이설게언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무단무멸분 제이십칠
수보리 여약작시념 여래불이구족상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막작시념 여래불이구족상고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여약작시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설제법단멸 막작시념 하이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법 불설단멸상
 
불수불탐분 제이십팔
수보리 약보살 이만항하사등세계칠보 지용보시 약부유인 지일체법무아 득성어인 차보살 승전보살 소득공덕 하이고 수보리 이제보살 불수복덕고 수보리 백불언 세존 운하보살 불수복덕 수보리 보살 소작복덕 불응탐착 시고 설 불수복덕
 
위의적정분 제이십구
수보리 약유인 언 여래약래약거약좌약와 시인 불해아소설의 하이고 여래자 무소종래 역무소거 고명여래
 
일합이상분 제삼십
수보리 선남자선여인 삼천대천세계 쇄위미진 어의운하 시미진중 영위다부 수보리언심다 세존 하이고 약시미진중 실유자 불 즉불설시미진중 소이자하 불설미진중 즉비미진중 시명미진중 세존 여래소설삼천대천세계 즉비세계 시명세계 하이고 약세계실유자 즉시일합상 여래설일합상 즉비일합상 시명일합상 수보리 일합상자 즉시불가설 단범부지인 탐착기사
 
지견불생분 제삼십일
수보리 약인 언 불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수보리 어의운하 시인 해아소설의부 불야 세존 시인 불해 여래소설의 하이고 세존 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즉비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시명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수보리 아뇩다라 삼먁삼보리심자 어일체법 응여시지 여시견 여시신해 불생법상 수보리 소언법상자 여래설즉비법상 시명법상
 
응화비진분 제삼십이
수보리 약유인 이만무량아승지세계칠보 지용보시 약유선남자선여인 발보살심자 지어차경 내지사구게등 수지독송 위인연설 기복 승피 운하위인 연설 불취어상 여여부동 하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불설시경이 장로 수보리 급제 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일체세간 천인아수라 문불소설 개대환희 신수봉행
 
금강반야바라밀
 
금강반야바라밀진언
 
[[나모바가바테 프라쥬나파라미타예 옴나타드티타 이일씨 이일씨 미일씨 미일씨 비나얀 비나얀 나모 바가바테 프라드트얌프라티 이리티 이리티 미리티 슈리티 슈리티 우슈리 부유예 부우예 스바하]] 3번 읽음
 
금강심진언
[[옴 오류니 사바하]] 3번 읽음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실발보리심 동입금강계 개공성불도
 
금강반야바라밀경찬
 
여시아문 선남자 선여인 수지독송차경찬일권 여전금강경 삼십만편 우득신명가피 중성제휴 국건대력칠년 비산현령 유씨여자 연일십구세신망 지칠일 득견염라대왕 문왈 일생이래 작하인연 여자 답왈 일생이래 편지득금강경 우문왈 하불념금강경찬 여자 답왈 연세상무본 왕왈 방여환활 분명기취경문 종여시아문 지신수봉행 도계오천일백사십구자 육십구불 오십일세존 팔십오여래 삼십칠보살 일백삼십팔수보리 이십륙선남자 선여인 삼십팔 하이고 삼십륙중생 삼십일어의운하 삼십여시 이십구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십일보시 십팔복덕 일십삼 항하사 십이미진 칠개삼천대천세계 칠개삼십이상 팔공덕 팔장엄 오바라밀 사수다원 사사다함 사아나함 사아라한 차시 사과선인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 여아왕석 절절지해시 약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일일무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 삼비구니 수내칠사구게
다음은 한글 번역본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너느니라.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 상 행 식도 그러하니라.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 상, 행, 식도 없으며,
안, 이, 비, 설, 신, 의도 없고,
색, 성, 향, 미, 촉,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
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고,
고 집 멸 도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최상의 깨달음을 얻느니라.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위없는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지니라.
이제 반야바라밀다주를 말하리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번)
천수경
정구업진언
(구업을 청정케 하는 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오방내외 신중을 편안하게 모시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 도로 지미 사바하』(3번)개경게
(경전을 펴는 게송)
위없이~ 심히깊은 미묘한법을백천만겁 지난들~ 어찌만나리제가이제 보고듣고 받아지니니부처님의 진실한뜻 알아지이다.개법장진언
(법장을 여는 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3번)천수천안 관음보살 광대하고 원만하며
걸림없는 대비심의 다라니를 청하옵니다.
자비로운 관세음께 절하옵나니크신원력 원만상호 갖추시옵고천손으로 중생들을 거두시오며천눈으로 광명비춰 두루살피네.진실하온 말씀중에 다라니펴고함이없는 마음중에 자비심내어온갖소원 지체없이 이뤄주시고모든죄업 길이길이 없애주시네.천룡들과 성현들이 옹호하시고백천삼매 한순간에 이루어지니이다라니 지닌몸은 광명당이요이다라니 지닌마음 신통장이라모든번뇌 씻어내고 고해를건너보리도의 방편문을 얻게되오며제가이제 지송하고 귀의하오니온갖소원 마음따라 이뤄지이다.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일체법을 어서속히 알아지이다.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지혜의눈 어서어서 얻어지이다.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모든중생 어서속히 건네지이다.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좋은방편 어서어서 얻어지이다.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지혜의배 어서속히 올라지이다.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고통바다 어서어서 건너지이다.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계정혜를 어서속히 얻어지이다.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열반언덕 어서어서 올라지이다.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무위집에 어서속히 들어지이다.자비하신 관세음께 귀의하오니, 진리의몸 어서어서 이뤄지이다.칼산지옥 제가가면, 칼산절로 꺾여지고화탕지옥 제가가면, 화탕절로 사라지며지옥세계 제가가면, 지옥절로 없어지고아귀세계 제가가면, 아귀절로 배부르며수라세계 제가가면, 악한마음 선해지고축생세계 제가가면, 지혜절로 얻어지이다.나무 관세음보살마하살나무 대세지보살마하살나무 천수보살마하살나무 여의륜보살마하살나무 대륜보살마하살나무 관자재보살마하살나무 정취보살마하살나무 만월보살마하살나무 수월보살마하살나무 군다리보살마하살나무 십일면보살마하살나무 제대보살마하살『나무 본사 아미타불』(3번)신묘장구 대다라니
(신묘한 대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다바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살바보다남 바바마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다라다라 다린 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미마라 아마라몰제예혜혜 로계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나바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하라나야 마낙 사바하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먀가라 잘마 니바 사나야 사바하『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번)사방찬
(사방을 깨끗이 하는 찬)
동방에~ 물뿌리니 도량이맑고남방에~ 물뿌리니 청량얻으며서방에~ 물뿌리니 정토이루고북방에~ 물뿌리니 평안해지네.도량찬
(청정한 도량의 찬)
온도량이 청정하여 티끌없으니삼보천룡 이도량에 강림하시네제가이제 묘한진언 외우옵나니,대자대비 베푸시어 가호하소서참회게
(죄업을 뉘우치는 게송)
지난세월 제가지은 모든악업은옛적부터 탐진치로 말미암아서몸과말과 생각으로 지었사오니제가이제 모든죄업 참회합니다.참제업장십이존불
(열두 부처님을 칭명하여, 듣게 되면 업장이 소멸되는 가지참회법)
나무 참제업장보승장불보광왕화렴조불일체향화자재력왕불백억항하사결정불진위덕불 금강견강소복괴산불보광월전묘음존왕불환희장마니보적불무진향승왕불 사자월불환희장엄주왕불제보당마니승광불십악참회
(열 가지 악업을 참회함)
살생으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도둑질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사음으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거짓말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꾸민말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이간질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악한말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탐욕으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성냄으로 지은죄업 참회합니다.어리석어 지은죄업 참회합니다.오랜세월 쌓인죄업 한생각에 없어지니마른풀이 타버리듯 남김없이 사라지네.죄의자성 본래없어 마음따라 일어나니마음이~ 사라지면 죄도함께 없어지네.모든죄가 없어지고 마음조차 사라져서죄와마음 공해지면 진실한~ 참회라네참회진언
(죄업을 뉘우치는 진언)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준제찬
(준제주의 찬)
준제주는 모든공덕 보고이어라고요한~ 마음으로 항상외우면이세상~ 온갖재난 침범못하리하늘이나 사람이나 모든중생이부처님과 다름없는 복을받으니이와같은 여의주를 지니는이는결정코~ 최상의법 이루오리라.『나무 칠구지불모대준제보살』(3번)정법계진언
(법계를 맑게 하는 진언)
『옴 남』(3번)호신진언
(몸을 보호하는 진언)
『옴 치림』(3번)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
(관세음보살님의 본마음을 보여주는 미묘한 육자대명왕진언)
『옴 마니 반메 훔』(3번)준제진언『나무 사다남 삼먁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3번)준제발원
(준제보살의 발원)
제가이제 준제주를 지송하오니보리심을 발하오며 큰원세우고선정지혜 어서속히 밝아지오며모든공덕 남김없이 성취하옵고수승한복 두루두루 장엄하오며모든중생 깨달음을 이뤄지이다.여래십대발원문
(부처님께 발하는 열 가지 원)
원하오니 삼악도를 길이여의고탐진치~ 삼독심을 속히끊으며불법승~ 삼보이름 항상듣고서계정혜~ 삼학도를 힘써닦으며부처님을 따라서~ 항상배우고원컨대~ 보리심에 항상머물며결정코~ 극락세계 가서태어나아미타~ 부처님을 친견하옵고온세계~ 모든국토 몸을나투어모든중생 빠짐없이 건져지이다.발사홍서원
(네 가지 큰 서원)
가없는~ 중생을~ 건지오리다.끝없는~ 번뇌를~ 끊으오리다.한없는~ 법문을~ 배우오리다.위없는~ 불도를~ 이루오리다.자성의~ 중생을~ 건지오리다.자성의~ 번뇌를~ 끊으오리다.자성의~ 법문을~ 배우오리다.자성의~ 불도를~ 이루오리다.
제가 이제 삼보님께 귀명합니다.
시방세계 부처님께 귀명합니다.
시방세계 가르침에 귀명합니다.
시방세계 스님들께 귀명합니다.
한글 금강반야바라밀경
나무 금강반야바라밀경 나무 금강반야바라밀경 나무 금강반야바라밀경
 
개경개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경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아라남 아라다  아라남 아라다  아라남 아라다

 1.    법회가 열린 인연
 이와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기수급고독원에서 큰 비구 천이백오십인과 함께 계시었다.
그때 세존께서는 진지 드실 때가 되었으므로 가사를 입으시고 바루를 가지시고 사위성에 들어 가시와 차례로 밥을 비시었다.
그리고 본 곳으로 돌아 오시어 공양을 마치신 뒤 가사와 바루를 거두시고 발을 씻으신 다음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2.     선현이 법을 청하다
그때 장로 수보리가 대중 가운데 계시다가 곧 자리에서 일어나 웃옷을 바른쪽 어깨에 벗어메고 바른쪽 무릎을 땅에 꿇고 합장공경 하며 부처님께 사뢰었다.
희유하시옵니다. 여래께서는 모든 보살들을 잘 보살펴 주시고 모든 보살들에게 잘 당부하시옵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깨달은 마음을 어떻게 머물며 번뇌의 마음을 어떻게 항복받아야 하겠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갸륵하고 갸륵하도다. 수보리야 너의 말과같이 여래가 모든 보살을 잘 보살피고 잘 당부 하느리라. 너희는 이제 자세히 들으라. 이제 마땅히 너희들을 위하여 연설하리라.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마땅히 깨달은 마음을 이와 같이 머물고 그 번뇌의 마음을 이와 같이 항복 받을지니라.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바라옵건대 듣고자 하옵니다.

 

 3.     대승의 바른 종지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그 번뇌의 마음을 항복시킬 것이니라.
무릇 있는 바 모든 중생의 종류인 알로 생기는 것 태로 생기는 것 습기로 생기는 것 화하여 생기는 것 형상있는 것 형상 없는 것 생각 있는 것 생각 없는 것 생각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들을 내가 모두 다 교화하여 해탈의 열반에 들게 하여 제도하리라 하라.
이렇게 하여 한량없이 많은 중생들을 다 제도하지만 실로 한 중생도 제도된 바가 없느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보살이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이 있으면 이는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4.     머무름 없는 묘행
또 수보리야 보살이 마땅히 어떤 법에도 머문 바없이 보시를 행할 것이니. 이른바 형상에 머물지 말고 보시할 것이며, 소리 냄새 맛 닿이는 것과 온갖 법에 머물지 말고 보시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이 마땅히 이렇게 보시하여 현상에 머물지 말 것이니 왜 그러냐 하면 만일 보살이 현상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그 복덕은 가히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느니라.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동쪽 허공을 생각으로 다 헤아려 알 수 있겠느냐.
알수 없나이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남서북방과 네 간방과 아래 위 허공을 가히 생각으로 헤아려 알 수 있겠느냐.
알수 없나이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보살이 현상에 머물지 않고 보시 하는 복덕도 또한 이와 같아서 생각으로 헤아려 알 수 없이 많으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다만 마땅히 가르친 바와 같이 머물지니라.

5.     실다운 진리를 보라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육신의 몸매로써 여래를 볼수 있겠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육신의 몸매로써 여래를 볼 수 없사옵니다. 왜냐하오면 여래께서 몸매라고 말씀하신 것은 몸매가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무릇있는 바 모든 현상은 다 이것이 허망하니 만약 모든 현상이 진실상이 아닌 줄을 보면 곧 여래를 보느니라.
 6.     말세의 바른 신심 희유하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중생이 이와 같은 말씀이나 글귀 를 듣고 실다운 신심을 낼수 있겠나이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런 말은 하지 말라 여래가 가신지 이천오 백년 뒤에도 계를 받아 지니고 복을 닦는 자가 있어서 능히 이와 같은 말과 글귀에 신심을 내어 이것을 진실하게 여기리라.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한 부처님이나 두 부처님이나 셋 넷 다섯 부처님께 착한 마음의 바탕을 튼튼히 심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한량없는 천만 부처님의 처소에서 거룩한 마음의 바탕을 튼튼히 한 사람이니, 이 글귀를 듣고 한 생각에 거룩한 믿음을 내느니라.
수보리야 여래는 이 모든 중생들이 이와 같이 한량없는 복덕을 얻는 것을 다 알고 보느니라.
왜 그러냐 하면 이 모든 중생들은 다시는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이 없으며, 진리라는 생각도 없고 그릇된 법이라는 생각도 없기 때문이니라.
왜냐하면 이 모든 중생이 만일 마음에 어떤 상을 취하면 곧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에 집착하게 되기 때문이니. 왜냐하면 만일 진리란 생각을 취하여도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산다는 생각에 걸리게 되며 ‘그릇된 법’이란 생각을 취하여도 곧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산다는 생각에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른 진리를 지키지도 말고 그릇된 법을 지키지도 말 것이니.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이 항상 말씀하시기를 너희들 비구는 내가 말한 바 법이 뗏목과 같은 줄 알라 하였으니 진리도 오히려 놓아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그릇된 법이랴

7.     얻을것도 설할 것도 없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느냐 또 여래가 말한 바 법이 있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제가 아옵기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은 결정된 진리가 있어서 그것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하시는 것이 아니오며, 또한 결정된 내용이 없는 진리를 여래께서 말씀해 주셨나이다.
왜 그러냐 하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진리는 취할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고, 진리도 아니고, 진리 아닌 것도 아니기 때문이옵니다.
왜 그러냐 하오면 모든 깨달은 현인과 성인은 상대의 세계를 뛰어난 무위의 절대법 차별이 있기 때문이옵니다.

8.     모든 것은 진리로 부터 나온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만약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를 가지고 널리 보시했다면 이 사람이 얻는 복덕이 얼마나 많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주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오면 이 복덕은 본체적인 마음의 복덕성이 아니기 때문이오니 그러므로 여래께서 복덕이 많다고 말씀하신 것이 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 가운데에 네 글귀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남을 위해 말해 주었다면 그 복이 다른 복덕보다 더 뛰어나리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모든 부처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이 다 이 경으로 부터 나온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이른바 불법이란 곧 불법이 아니니라.

9.     절대의 법은 존재가 아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수다원이 생각 하기를 내가 수다원과를 얻었노라 하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오면 수다원은 이름이 성인의 흐름에 들었다는 말이오나 실은 들어간 것이 아니옵고 현상이나 소리 냄새 맛 촉감이나 어떤 진리에 들어간 것이 아니온데 이름을 수다원이라 하였을 뿐이기 때문이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사다함이 생각하기를 내가 사다함과를 얻었노라 하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 하오면 사다함은 이름이 한번 갔다 온다는 말이오나 실은 가고 온다는 생각이 없는 것을 사다함이라 이름하였을 뿐이기때문이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아나함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나함과를 얻었노라 하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 하오면 아나함은 이름이 오지 않는다는 말이 오나 실은 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없는 것을 아나함이라 이름하였을 뿐이기 때문이옵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아라한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라한도를 얻었노라 하오면 이는 곧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에 집착하는 것이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저를 다툼이 없는 삼매을 얻은 사람 가운데서 제일 으뜸이라 말씀하셨사오니 이는 욕심을 여윈 첫째 가는 아라한이란 말씀이 오나 세존이시여 저는 욕심을 여윈 아라한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사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만약 내가 아라한도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세존께서는 곧 수보리에게 아란나행을 즐기는 자라고 말씀하시지 아니하셨을 것이온데. 수보리가 실로 아란나행을 한다는 생각이 없기 때문에 수보리가 아란나행을 좋아하는 자라고 이름 하셨사옵니다.

10.  정토를 장엄하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옛적에 연등 부처님 처소에서 어떤진리를 얻은바가 있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연등 부처님 처소에 계실 적에 어떤 진리를 얻으신 바가 없사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보살이 불국토를 장엄한다고 하겠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 하오면 보살이 불국토를 장엄하는 것은 장엄함이 아니오며 그 이름이 정엄일 뿐이기 때문이옵니다.
그러므로 수보리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청정한 마음을 낼지니라. 마땅히 형상에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낼 것이며 마땅히 소리와 냄새, 맞부딪침과 어떤 법에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낼 것이니라. 수보리야 비유컨데 만일 어떤 사람의 몸이 큰 수미산만 하다면 네 생각에 어떠하냐. 그몸을 크다고 하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주 크옵니다 세존이시여 왜 냐하오면 부처님께서는 몸 아닌 것을 가리켜서 큰 몸이라 이름하셨기 때문이옵니다.
11.  절대한 큰 복덕
수보리야 항하에 있는 모래 수처럼 그렇게 많은 항하가 있다면 네 생각이 어떠하냐. 그 모든 항하 가운데 있는 모래가 얼마나 많았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주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저 모든 항하의 수만 하여도 한없이 많을 것이온데 하물며 그 가운데 있는 모래이겠나이까. 수보리야 내가 이제 진실한 말로 너에게 이르노니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저 항하의 모래 수처럼 많은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를 가지고 널리 보시했다면 그 얻는 복이 얼마나 많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심히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 가운데서 네 글귀 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남을 위해 말해 준다면 그 복덕이 앞서 말한 복덕보다도 더 없이 뛰어나리라.

12.  바른 교법을 존경하라
또 수보리야 이 경 가운데 네 글귀만이라도 그 뜻을 일러준다면 마땅히 알라. 이 곳은 일체세간의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가 다 마땅히 공양하기를 부처님의 탑과 절에 하듯이 할 것이어늘 하물려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능히 다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움이겠느냐. 수보리야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가장 높고 제일 가는 희유한 진리를 성취한 것이니라.
만일 이 경전이 있는 곳이면 부처님이 계신 곳과 같고 존경받는 부처님 제자가 있는 것과 같으니라.
 
13.  법답게 지니라
그때에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마땅히 이 경을 무어라 이름하오며 저희들이 어떻게 받들어 지녀야 하겠나이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이 경 이름이 금강반야바라밀경이니 이렇게 너희들이 마땅히 받들어 지니라.
왜냐하면 여래가 말한 반야바라밀이란 곧 반야 바라밀이 아니라 그 이름이 반야바라밀일 뿐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어떤 진리를 말한 바가 있는 것이냐.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말씀하신 바가 없사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삼천대천 세계에있는 모든 먼지의 수를 많다고 하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주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이 모든 먼지를 여래는 먼지가 아니라고 말하나니 이것은 이름이 먼지일 뿐이며, 여래가 말하는 세계 또한 그것이 세계가 아니고 그 이름이 세계일 따름이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가히 서른 두 가지 거룩한 몸매로써 여래를 볼수 있겠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서른 두 가지 거룩한 몸매로서는 여래를 뵈올 수 없사옵니다. 왜 그러냐 하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서른 두 가지 거룩한 몸매는 곧 몸매가 아니옵고 그 이름이 몸매이기 때문이옵니다.
수보리야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항하의 모래수와 같은 목숨을 바쳐 널리 보시한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이 이 경 가운데 내지 네 글귀만이라도 받아 지녀 남을 위해 설명해 주었다면 그 복이 앞의 복보다 심히 많으니라.

14.  상을 여윈 적멸
그 때 수보리가 이 경 말씀하심을 듣고 그 뜻을 깊이 깨달아 눈물을 흘리고 슬피 울며 부처님께 사뢰었다.
참으로 희유하시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이와 같이 심히 깊은 경전을 말씀하시오니 제가 옛적 전생으로 오면서 닦아 얻은 바 지혜의 눈으로는 일찌기 이와 같은 경을 얻어 듣지 못하였나이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얻어 듣고 신심이 청정하면 곧 실다운 진리의 경계가 생길 것이오니 이 사람은 마땅히 제일 희유한 공덕을 성취한 것임을 알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이 실다운 진리의 경계라는 것은 곧 어떤 현상이나 관념으로서가 아니오니 그러므로 여래께서 실다운 진리의 경계라고 이름하셨나이다. 그러하온데 세존이시여 제가 이와 같은 경전을 얻어 듣고 믿어 알고 받아지니는 것은 어렵지 않사오나. 만일 이 다음 세상 이천오백년 뒤에 어떤 중생이 이 경을 얻어 듣고 믿어 이해하여 받아 지닌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제일 희유한 사람이겠나이다.
왜 그러냐 하오면 나라는 생각이 곧 절대관념이 아니오며 남이라는 생각과 중생이라는 생각과 오래 산다는 생각이 곧 절대관념이 아니기 때문이옵니다. 왜 그러냐 하오면 일체의 온갖 관념을 다 여윈 것을 부처라 이름하기 때문이옵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다 그러하다.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놀라지 않고 겁내지 않으며 두려워하지 않으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참으로 희유한 사람이니라. 왜 그러냐 하면 수보리야 여래가 말한 제일 바라밀이 곧 제일바라밀이 아니고 그 이름이 제일 바라밀일 뿐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인욕바라밀도 인욕바라밀이 아니라 이름을 인욕바라밀이라 한다고 여래가 말하였느니라. 왜 그러냐 하면 수보리야, 내가 옛날 가리왕에게 몸을 베이고 찟기울 적에 내가 그 때에 나라는 생각이 없었으며 남이라는 생각이 없었으며 중생이라는 생각이 없었으며 오래 산다 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니 내가 옛적에 마디 마디 사지를 찢기고 끊길 그 때 만약 나에게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산다는 생각이 있었다면 응당 성내고 원망하는 마음을 내었을 것이니라. 수보리야 또 여래가 과거에 오백년 동안 인욕 선인이 되었을 때를 생각하노니 저 세상에서도 나라는 생각이 없었으며 남이라는 생각도 없었으며 중생이라는 생각도 없었으며 오래 산다는 생각도 없었느니라. 그러므로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일체의 관념을 여의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킬지니 형상에 끄달리지 말고 마음을 내며 마땅히 소리 냄새 맛 닿는 이것과 어떤 법에도 끄달리지 말고 마음을 낼것이며,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 것이니라. 그러면 설사 마음에 머묾이 있어도 머무는 것이 아니니 그러므로 여래가 말하기를 보살은 마땅히 형상에 끄달리지 말고 보시하라고 하였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 응당 이화 같이 보시하나니. 여래가 말한 일체의 관념도 곧 관념이 아니며 일체 중생이라 한 것도 곧 중생이 아니니라.
수보리야 여래는 진리의 말을 하는 이며 진실을 말하는 이며 진여의 말을 하는 이며 거짓말을 하지 않는 이며 다른 말을 하지 않는 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바 진리는 이 법이 실다움도 없고 헛됨도 없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이 만약 마음을 어떤 법에 머물러 보시하면 마치 사람이 어둠 가운데서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것과 같고 보살이 만약 마음을 어떤 법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햇빛이 밝게 비칠 적에 밝은 눈으로 갖가지 온갖 물체를 분별해 보는 것과 같으니라.
수보리야 다음 세상에서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능히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 곧 여래가 불지혜로 이 사람을 다 알며 이 사람을 다 보나니 모두가 헤아릴 수 없고 가 없는 공덕을 성취하게 되리라.

15.  경을 지니는 공덕
수보리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오전에 항하의 모래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하고 낮에 또 항하의 모래수와 같이 많은 몸으로 보시하며 다시 저녁때에 또한 항하의 모래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하여 이와같이 한량없는 백천만억겁을 몸으로 보시하더라도 만일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듣고 신심으로 거슬리지 아니하면 그 복이 저 보다 수승하리니 어찌 하물며 이 경을 베끼고 받아 지니며 읽고 외우며 남을 위해 설명해 줌에 비할소냐.
수보리야 요긴하게 말하면 이 경은 생각할 수도 없고 헤아릴수도 없는 아주 한 없는 공덕이 있나니 여래가 대승의 발심한 이를 위해 이경을 말한 것이며 최상승의 발심한 이를 위해 이 경을 말하느니라. 만약 어떤 사람이 능히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사람들을 위해 널리 설명한다면 여래는 이 사람을 알고 이 사람을 모두 보나니  사람은 헤아릴 수 없고 일컬을 수 없고 끝 없고 가히 생각해볼 수 없는 공덕을 성취하게 되리라. 이러한 사람들은 곧 여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짊어진 것이 되나니. 왜 그러냐 하면 수보리야 만일 소승의 법을 좋아하는 이는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에 집착하여 이 경을 능히 알아 듣고 읽고 외워서 남을 위해 능히 해설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어떤 곳이든 이 경이 있는 곳이면 일체 세간의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가 응당 공양하는 바가 되리니 마땅히 알라. 이곳은 곧 탑을 모신 곳이어서 모두가 응당 공경하고 절하며 에워 싸고 돌면서 가지 가지 꽃과 향을 그곳에 뿌리느니라.

16.  업장을 깨끗이 맑힘
또 수보리야 선남자 선여인 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므로 만일 남에게 업신여김을당한다면 이 사람은 전세의 죄업으로 마땅히 악한 세상에 떨어질 것이지만 금세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음으로써 곧 전세의 죄업이 소멸되어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되느니라.
만약 다시 또 다른 어떤 사람이 앞으로 오는 말세에 능히 이 경을 받아지니고 읽고 외우면 그 공덕은 내가 저 모든 부처님께 공양한 공덕으로는 백분의 일에 미치지 못하며 천만억분 내지 어떤 수학의 비유로도 능히 미치지 못하느니라.
수보리야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이 다음 말세에 이 경을 받아 지니어 독송하는 이가 얻는 공덕을 내가 다 갖추어 말한다면 어떤 사람은 그 말을 듣고 곧 마음이 산란하여 의심하며 믿지 아니하리라. 수보리야 마땅히 알라. 이 경은 뜻도 가히 생각할 수없고 그 과보 또한 헤아릴 수 없이 많으니라.

17.  마침내 나는 없다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마땅히 깨달은 마음을 어떻게  머물며 번뇌의 마음을 어떻게 항복받아야 하나이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약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마땅히 이와 같이 마음을 낼 것이니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제도 하리라 그리하여 일체 중생을 다 제도하지만 실은 한 중생도 제도된 자가 없다 하라. 수보리야 왜냐하면 만약 보살이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산다는 생각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 수보리야 그 까닭은 실로 어떤 진리가 있지 않은 경계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일으킨 것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얻을 만한 어떤 진리가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어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 하신뜻을 아옵기로는 부처님께서 연등 부처님 처소에 계시올 적에 어떤 진리가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신 거시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수보리야 실로 어떤 진리가 있지 않은 경계에서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니라. 수보리야 만약 어떤 진리가 있어서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면 연등부처님께서 나에게 네가 다음 세상에 마땅히 부처를 이루고 석가모니라 이름하리라 라고 수기를 주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실로 어떤 진리가 있지 않은 경계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기에 연등부처님께서 나에게 수기를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네가 이 다음 세상에 마땅히 부처를 이루나니 그 호를 석가모니라 하리라 하셨느니라.
왜냐하면 여래라함은 모든 법이 여여하여 같다는 뜻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만약 어떤 사람이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말하더라도 수보리야 부처님은 실로 어떤 진리가 있지 않은 경계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 가운데는 실다움도 없고 헛됨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여래가 말하기를 일체법이 다 이 불법이니라 하느니라. 수보리야 이른바 일체법이라 함은 곧 일체법이 아니니 그러므로 그 이름이 일체법일 뿐이니라. 수보리야, 비유컨대 사람의 몸이 아주 큰 것과 같으니라.
수보리가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신 사람의 몸이 아주 크다는 것도 실은 큰 몸이 아니오니 그 이름이 큰 몸일 따름이옵니다.
수보리야, 보살도 또한 이와 같으니 만일 내가 한량없이 많은 중생을 제도했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면 이는 곧 보살이라 이름할 수 없느니라. 왜 그러냐하면 수보리야 실로 어떤 진리도 마음에 두지 않는 이를 보살이라 이름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여래가 말하기를 온갖 법이 나도 없고 남도없고 중생도 없고 오래 사는 것도 없다고 하느니라.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말하기를 내가 마 땅히 불국토를 장엄하리라 한다면 이는 보살이라 이름할 수 없나니 왜냐하면 여래가 말하는 불국토의 장엄은 곧 장엄이 아니라 그 이름이 장엄일 따름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나 없는 진리를 통달하였다면 여래가 이 사람을 참된 보살마하살이라 이름하리라.
18.  일체를 하나로 보라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육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육안이 있으시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냐 여래가 천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천안이 있으시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혜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혜안이 있으시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법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법안이 있으시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불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불안이 있으시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저 항하 가운데 있는 수 많은 모래를 여래가 말한 적이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항하의 모래를 말씀하셨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저 항하 한 가운데 있은 모래수와 같은 수의 불세계가 있다면 그 세계를 참으로 많다 하겠느냐. 아주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저 많은 세계 가운데 있는 모든 중생의 갖가지 마음을 여래가 다 아느니라. 왜 그러냐 하면 여래가 말하는 모든 마음은 다 이것이 마음이 아니라 그 이름이 마음일 따름이기 때문이니라. 그 까닭은 수보리야 지나간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19.  법계를 두루 교화하라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만약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찬 칠보를 가지고 널리 보시한다면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이 인연으로 아주 많은 복을 얻나이다.
수보리야 만약 보덕이 진실로 있는 것이라면 여래가 복덕을 많이 얻는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니 복덕이 본래 없는 것이므로 여래가 많은 복덕을 얻는다고 말하느니라.

20.  색신을 여윈 법신여래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가히 구족하게 거룩한 육신으로 여래를 볼수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거룩하게 구족한 육신을 가지고 여래를 뵈올 수 없나이다.
왜냐하오면 여래 께서 말씀하시는 구족한 육신이라 함은 곧 구족한 육신이 아니옵고 그 이름이 구족한 육신일 따름이기 때문이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가히 구족한 몸매를 가지고 여래를 볼 수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구족한 몸매를 가지고 여래를 뵈올 수 없나이다.
왜 그러냐 하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몸매를 구족했다 하심은 곧 구족이 아니옵고 그 이름이 구족일 따름이기 때문이옵니다.

21.  말을 여윈 설법
수보리야 너는 이렇게 말하지 말라.
여래가 내가 마땅히 말한 바 진리의 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 말라. 왜냐하면 만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가 진리의 법을 말한 바가 있다 한다면 이는 곧 여래를 비방하는 것으로 되기 때문이니 내가 말한 뜻을 알지 못하는 까닭이니라.
수보리야 진리를 말한다는 것은 진리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니 그 이름이 진리를 말하는 것일 따름이니라. 그때 혜명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다음 세상에 자못 어떤 중생이 있어서 이 진리의 말씀을 듣고 믿는 마음을 낼 수 있겠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네가 중생이 아니며 중생이 아님도 아니니 어찌한 까닭이랴 수보리야 중생 중생이라 하는 것은 여래가 중생 아님을 말하는 것이니 그 이름이 중생이니라.
22.진리는 얻을것 없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신 것은 얻으신 것이 없는 것이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그러하다 수보리야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함은 내가 어떤 진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지 않은 경계에서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는 것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이름하였을 따름이니라.

23.  깨끗한 마음으로 선을 닦아라
또 수보리야 이 진리가 평등해서 높고 낮음이 없으니 이것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이름하느니라. 나도 없고 남도 없고 중생도 없고 오래 사는 것도없이 온갖 거룩한 법을 닦으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수보리야 이른바 거룩한 법이라 함은 여래가 곧 거룩한 법 아닌 것을 일컫는 말이니 그 이름이 거룩한 법일 따름이니라.

24.  복과 지혜를 비교할 수 없다.
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모든 삼천대천세계에서 제일 큰 산인 수미산왕만한 칠보의 덩어리들을 가지고 널리 보시한다 해도 만일 또 다른 어떤 사람이 반야바라밀경에서 네 글귀의 계송 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남을 위해 연설해 주었다면 앞의 복덕으로는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백천만억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며 내지 숫자가 있는대로 다 모아서 비교하더라도 미치지 옷하느니라.

 


25.  교화해도 한것 없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너희들은 여래가 생각하기를 내가 마땅히 중생을 제도 하리라 한다고 말하지 말라. 수보리야 이런 생각을 하지 말라 왜 그러냐 하면 실로 여래에게는 제도할 중생이 없기 때문이니 만약 여래에게 중생이 있고 또 여래가 제도함이 있다면 여래는 곧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나라는 생각이 있다 함은 곧 나라는 생각이 있는 것이 아님을 말하는 것인데 범부들이 나라는 생각이 있다고 말할 뿐이니라. 수보리야 범부라는 말도 여래는 곧 범부가 아님을 가리키는 말이니 그 이름이 범부일 따름이니라.

26.  법신은 존재가 아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가히 서른 두가지 거룩한 몸매로써 여래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그러하옵니다 서른 두가지 거룩한 몸매로써 여래를 뵈올 수 있사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서른 두가지 거룩한 몸매로써 여래를 볼 수 있다면 전륜선왕도 곧 여래라 하겠느냐.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뜻을 제가 이해하옵기로는 서른 두가지 거룩한 몸매로써 여래를 뵈올 수 없사옵니다.
그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만일 모양으로 나를 보려 하거나 음성으로 나를 찾으려 하면 이 는 곧 삿된도를 행하는 자라 여래를 길이 볼 수 없으리라.
27.  아주 없는 것이 아니다.
수보리야 네가 만약 생각하기를 여래가 구족한 몸매를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하겠느냐.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 여래가 구족한 몸매를 갖추지 않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하지 말라.
수보리야 네가 만약 생각하기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모든 법이 끊어져 아주 없음을 가리킨다 고 한다면 이런 생각을 내지 말라.
왜 그러냐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모듯 것이 다 끊어져 없어진 것이 진리라고 말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니라.
28.  받지도 않고 탐하지도 않는다.
수보리야 만약 어떤 보살이 항하의 모래수와 같이 많은 세계에 가득 찬 칠보를 가지고 널리 보시했더라도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일체 법에 나 없는 진리를 알아 깨달음을 이루었다면 이 보살이 얻은 공덕은 앞의 보살이 얻은 공덕보다 뛰어나리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모든 보살들은 복덕을 받지 않기 때문이니라.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이 복덕을 받지 않사옵니까.
수보리야 보살은 자기가 지은 바 복덕을 탐착 하지 않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복덕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느니라.

29.  위의가 그윽하다
수보리야 만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가 혹 온다거나 간다거나 혹 앉는다거나 눕는다고 하면 이 사람은 내가 말한바 뜻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니라. 왜 그러냐하면 여래는 어디로 조차 오는 바도 없으며 또한 어디로 가는 바도 없으므로 여래라 이름하기 때문이니라.
30.  진리와 현상은 둘이 아니다
수보리야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삼천대천세계를 부수어 가는 먼지를 만들었다면 네 생각에 어떠하냐 이 가는 먼지가 얼마나 많겠느냐.
심히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왜 그런가 하오면 만약 이 가는 먼지가 실로 있는 본체적 존재라면 부처님께서는 곧 저 가는 먼지라 말씀하시지 않으셨을 것이기 때문이옵니다.
그것은 또 무엇 때문인가 하오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가는 먼지는 곧 가는 먼지가 아니오며 그 이름이 가는 먼지일 따름이기 때문이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말씀하신 삼천대천세계도 곧 세계가 아니옵고 그 이름이 세계일 뿐이옵니다. 왜 그런가 하오면 만약 세계가 실로 있는 본체적 존재라면 곧 그것은 절대 하나의 모양이어야 할 것이 오며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절대의 하나의 모양도 실은 절대 하나의 모양이 아니옵고 그 이름이 하나의 모양일 따름이기 때문이옵니다.
수보리야 절대 하나의 모양이라 하는 것은 이것을 말로 할 수 없는 것인데 다만 범부 중생들이 그 것을 탐착할 뿐이니라.
31.  지견을 내지 말라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가 나라는 지견과 남이라는 지견과 중생이라는 지견과 오래 산다는 지견을 말했다 한다면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사람이 내가 말한 진리을 바로 아는 것이겠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여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알지 못하는 것이옵니다.
왜그러냐 하오면 세존께서 말씀하신 나라는 지견과 남이라는 지견과 중생이라는 지견과 오래 산다는 지견은 곧 나라는 지견이 아니옵고 남이라는 지견이 아니옵고 중생이라는 지견이 아니옵고 오래 산다는 지견이 아닌 까닭이옵니다.
수보리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온갖 법에 응당 이와 같이 알며 이와 같이 보며 이와같이 믿고 이와 같이 깨달아서 진리라는 생각을 내지 말것이니라.
수보리야 진리라는 생각도 여래가 곧 진리라는 생각으로서가 아니라 다만 그 이름이 진리라는 생각이라고 말하였을 따름이니라.
32.  응화신은 참된 것이 아니다.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한량없는 아승지세계에 가득찬 칠보를 가지고 널리 보시했더라도 만약 보살심을 일으킨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이 경을 지니고 내지 네 글귀라도 받아지니고 읽고 외워서 다른 이를 위해 연설해 준다면 그 복이 저 복보다 더 욱 뛰어나리라.
어떻게 하는 것이 남을 위해 연설하는 것인가. 생각과 현상에 이끌리지 말고 여여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이니라. 그 까닭은 이러하니라 일체 현상계의 모든 생멸법은 꿈이면 환이며 물거품이며 그림자 같고 이슬 같고 번개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다 말씀하심에 장로 수보리와 비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와 일체 세간의 하늘 사람과 이 세상 사람과 아수라등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모두 다 크게 기뻐하여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

 

금강반야바라밀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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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출처: https://storytellingis.tistory.com/55 [가족의 평화 = 사회의 안정 = 나라의 발전 = 세계의 도약:티스토리]